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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쇼핑 성지로 떠오른 로드숍…'명품 싹쓸이' 대신 '로컬 소비'가 대세

by 솔향기정 2024. 8. 18.

명동의 로드숍, 외국인 소비 트렌드 변화

명동의 로드숍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새로운 쇼핑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명동이 백화점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럭셔리 쇼핑의 중심지였다면, 이제는 가성비 좋은 로컬 브랜드와 K뷰티, K패션 제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 변화는 외국인들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한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CJ올리브영 명동타운점에서 쇼핑을 즐긴 외국인 관광객들이 길을 나서고 있다. CJ올리브영 제공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트렌드 변화

명동의 주요 로드숍, 특히 올리브영, 무신사, 다이소와 같은 가성비 브랜드의 외국인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명동 올리브영 매장의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68%나 증가했으며, 명동 다이소 매장에서도 외국인 고객들의 카드 결제가 크게 늘어났다. 이러한 변화는 외국인들이 이제 더 이상 고가의 명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도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로드숍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내세워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중심의 대규모 소비가 주요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개별 관광객들이 로드숍을 찾아 가성비 높은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SNS를 통한 쇼핑 정보 획득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 정보를 얻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품질이 보증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SNS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내국인의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로컬 브랜드와 제품을 더 많이 찾으며, 그들의 쇼핑 패턴이 현지인과 유사해지고 있다.

맺음말

명동의 로드숍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새로운 쇼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더 이상 명품보다 가성비 좋은 로컬 제품을 선호하며, 이로 인해 명동의 가성비 로드숍들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외국인들의 쇼핑 패턴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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